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브를 발판으로 한 원히트원더(한마디로 한곡갑)의 시초였다. 이후 PPAP(피피에이피, 펜-파인애플-애플-펜) 아저씨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전세계가 열광했다. 바야흐로 2017년 또 한곡이 등장했다. (물론 이것이 원히트원더가 될지 아니면 투히트-쓰리히트로 넘어갈지는 아직 모르지만!) 바로 루이스 폰시(Luis Fonsi)의 데스파시토(Despacito)이다. 과거 유튜브 조회수 1위는 위즈칼리파의 'See you again' 였다. 하지만 엄청난 조회수 상승폭으로 데스파시토는 지난 8월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데스파시토는 '강남스타일' 만큼 파격적인 뮤직비디오가 있는것도 '씨유 어개인' 만큼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는것도 아니다. 그런 데스파시토의 인기 비결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황금낙타가 전하는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이야기
글과 이미지 ▶ Copyleft by GoldenCamel.
#Copyleft는 Copyright의 반대말으로, 저작권의 공유를 말합니다.
#하지만 내용을 이용하실 때엔 출저를 밝혀주시는 센스!
#본 포스팅의 글과 이미지의 일부의 출저는 검색엔진임을 알려드립니다.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 인기 비결은 대체 무엇인가?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 가사는 상당히 외설적이다. 남녀가 서로 끈적한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의 가사를 남미 특유의 비트에 녹여낸 노래이다. (실제로, 일부 국가에서는 외설적인 가사 때문에 방송 금지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가사의 노래는 흔하다. 거의 왠만한 힙합노래나 이디엠들은 비슷한 풍의 가사인 경우가 많다. 인기 이유가 가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뮤직비디오는 그 내용을 보여주듯 해변가에서 격렬하게 춤추는 남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뭐 이런 뮤직비디오는 흔하디 흔하다. 유튜브 조금만 검색해 보면 뻔히 있는 내용의 영상이다.
그런데 유난히 이 영상만 이렇게 조회수가 높은 이유는 대체 뭘까?
(출처 : 구글, 2006 미스 유니버스 출신 '술레이카 리베라')
첫번째 인기 비결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여주인공에 있다.
바로 미스 유니버스 출신의 아름다운 미녀
술레이카 리베라가 그 주인공이다.
(출처 : 유튜브, 데스파시토 속 술레이카 리베라)
술레이카 리베라는 루이스 폰시의 국적과 같은
푸에르 토리코 출신의 모델이다.
남미권에서 큰 인기있는 모델인 그녀가 출연해서
남미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시작했다고 한다.
(출처 : 구글, 활짝 웃고 있는 리오넬 메시)
두번째 인기비결은 바로 스타들의 홍보이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리오넬 메시, 다니엘 알베스 등의 세계적인 스타들이
SNS를 통해 데스파시토를 홍보한 것이다.
(물론, 그들이 홍보하고 싶어질 만큼 노래가 좋긴 하지만.)
(출처 : 구글, 갓 저스틴 비버 님)
세번째 인기비결은 우주대스타 '저스틴 비버' 에 있다.
저스틴 비버는 해당 곡 발표 이후 2개월 뒤인 지난 4월
데스파시토를 그의 느낌버젼으로 다시 불렀다.
비버갓의 인기는 엄청났다.
전세계적인 인기에 기름을 부었다고 할 수있다.
(출처 : 구글, 대디 양키(좌)와 루이스 폰시(우))
마지막 인기 이유는 '곡 그 자체'라고 할 수있다.
남미의 라틴풍 비트에 귀에 박히는 가사의 조합은 일품이다.
실제로, 남미 라틴음악차트 1위는 데스파시토로
남미에서도 인정받은 음악이라 할 수 있겠다.
이외에도 스페인어 문화권에서는 말할 필요도 없이 1등 이었다.
그리고 가사 뜻을 모르는 한국인인 필자가 듣기에도
노래가 좋다...
(출처 : 구글, 루이스 폰시)
P.S
강남스타일은 한국어 가사임에도 전세계적 히트를 기록했다.
데스파시토도 스페인어 가사임에도 그 역사를 써내려가는 중이다.
좋은 노래에는 국경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데스파시토의 뮤직비디오를 첨부하며 이 글을 마친다.
(출처 :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