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데뷔 이후 칼군무로 큰 인기를 끌었던 6인조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당시 멤버 7명 모두 목소리가 좋고 가창력이 좋아서 수많은 그룹들 중에서도 빛을 보여준 그룹이다. 인피니트 멤버 나이는 서로 다르지만 서로 형 동생 관계가 애매하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그 정도로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 같은 것이 있는 팀이다. 그런 인피니트에게 최근 한 고비가 찾아오는데. 인피니트 호야 탈퇴가 바로 그것이다. 호야가 그룹을 탈퇴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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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호야 탈퇴 이유는?
인피니트 만큼 멤버 간 호흡이 좋았던 그룹은 보기 드물다. 그 중 인피니트 호야는 멤버들 중 나이가 딱 중간 이어서 멤버 간 가교 역할을 톡톡이 했다고 알려져 왔다. 그렇기 때문에 인피니트 호야 탈퇴는 팬들의 입장에서 조금은 뜬금포 같은 소식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피니트 호야는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로 인한 탈퇴다. 절대로 멤버간의 불화와 관련된 탈퇴가 아니다.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도입한 ‘표준계약서’ 에 따라 모든 아이돌 그룹 멤버는 7년 단위로 계약을 하게 되있다.(7년이 가장 맥시멈) 그리고 2017년은 2010년 데뷔한 인피니트에겐 딱 7년이 되는 해였다.
(출처 : 구글, 인피니트 7인조 완전체 시절)
그 말은 즉 모든 멤버가 다시 재계약을 해야하는 상황 이었던 것이다. 많은 그룹들이 7년 징크스를 넘기지 못하고 해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얼마전 해체한 걸그룹 시스타 역시 7년차 징크스를 넘기지 못한 전형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인피니트 호야 또한 그 7년차 재계약 시기에 탈퇴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출처 : 구글, 응답하라 1997 준희 역 당시)
인피니트 호야가 탈퇴를 결정한 이유 중 하나는 ‘연기자가 되고 싶은 욕구’ 도 컸다. 그가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된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연기자를 주로 관리하는 회사라는 점에서 그 증거를 찾을 수 있다. 인피니트 활동 시절에도 응답하라 1997, 가면 등의 작품에서 호평을 받았던 것도 한 몫 했다. 호야 스스로 연기에 대한 큰 꿈을 가지게 된 것이다.
(출처 : 구글, 투깝스 독고성혁 역 촬영중)
호야는 최근 이호원 이라는 본명을 쓰면서 배우 이호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 '투깝스' 에서도 독고성혁 역할로 나오면서 조정석(차동탁 역)과 좋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출처 : 구글, 뮤지컬 모래시계 기자간담회)
또, 뮤지컬 ‘모래시계’ 에도 출연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어 앞으로 배우로서 큰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니트 호야로서 거둔 성과만큼 배우 이호원 으로서도 큰 성과를 이룰수 있길 빈다.
한편, 인피니트 호야 탈퇴 이후 6인조가 된 인피니트는 오는 2018년 1월 8일 ‘탑시드’ 라는 정규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아이돌 7년 징크스를 뒤엎고 인피니트가 또 다른 한획을 그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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