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일본 연예인 중 한명인 아오이 유우. 특히 그중에서도 한국 여성들에게 아오이 유우는 오랜 시간동안 워너비의 대상이었다. 과거 2000년도 후반 그녀의 옷가지며 화장법 등이 한국 여성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사실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그녀의 당고머리(똥머리)는 스테디하게 지금까지도 한국 여성들의 기본 패션으로 자리 잡고 있을 정도! 그런 아오이 유우는 오랜 시간동안 논란에 휘말려왔다고 하는데…
황금낙타가 전하는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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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유우 혐한 우익 논란?
앞서 밝혔듯 아오이 유우는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일본인 중 한 명이다. 그런 그녀가 혐한과 우익 논란이라니 모순이 아닐 수가 없다.
해당 논란들의 시발점은 그녀의 필모그라피에서 찾을 수 있다. 아오이 유우는 과거 ‘남자들의 야마토’ 라는 영화에 출연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 영화가 일본의 군국주의를 미화하는 내용이라는 점이다. (하… 대체 이런 영화는 왜 찍어 내는건지 이해가…)
(출처 : 구글, 남자들의 야마토 - 군국주의 미화 영화)
(출처 : 구글, 내일에의 유언 - 군국주의 미화 영화2)
아오이 유우는 이 외에도 군국주의를 미화하는 영화 ‘내일에의 유언’ 에도 출연하면서 우익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한국인들은 해당 사실을 알게된 후 아오이 우익, 우익이 유우 등의 별명을 지어 줬다.
해당 논란이 있은 후 한국의 잡지사 ‘쎄씨’ 에서는 아오이 유우를 인터뷰 한적이 있다. 그리고 당시 쎄씨는 논란에 대해서 심도있는 질문을 던졌다. 대체 왜 군국주의 미화 영화에 출연한지에 대해서 말이다.
(출처 : 구글, 당시 쎄씨 화보속 아오이 유우)
아오이 유우는 그 질문에 ‘등장인물들의 삶의 태도 에서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되서 배역을 맡았다’ 라고 대답했다. 필자는 해당 영화의 군국주의 미화라는 전체적 스토리를 알고 있으면서 삶의 태도를 논한다는 것이 조금 아이러니 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 부분 에서는 아오이 유우가 좀더 현명하게 대답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출처 : 구글, 아오이 유우가 유행시킨 똥머리)
(출처 : 구글, 우익논란 속의 아오이 유우)
사실 우익이라는 의미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아오이 유우가 우익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아오이 유우가 미운털이 박힌 것 만큼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어찌됬건 이후 우익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이윽고 혐한 논란까지 번지게 되었다. 여기서 혐한이란 아오이 유우가 한국이라는 국가를 혐오한다 라는 뜻이다.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는 알수가 없다…)
(출처 : 구글, 혐한 시위를 벌이는 일본인들)
(출처 : 구글, 혐한 논란에 휘말린 아오이 유우)
여기에 대해서는 사실여부를 증명할만한 팩트가 몇가지 존재한다. 먼저 아오이 유우가 한국 영화계의 거장 봉준호 감독과 영화를 촬영한 점을 들 수 있다. 그녀가 한국에 대한 악감정이 있었다면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봉준호 감독도 아오이 유우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으니 혐한 논란은 근거 없는 낭설일 가능성이 높다.
(출처 : 구글, 봉준호 감독과 아오이 유우)
(출처 : 구글, <도쿄!> 촬영중인 봉준호 감독과 아오이 유우)
또한, 봉준호 감독 뿐만 아니라 구수현, 이상일 등 재외교포 (한국인) 감독과도 영화 촬영을 한 바가 있다. 그러므로 필자는 아오이 유우의 혐한 논란이 99% 거짓이라고 본다. (1%는 뭐 아닐수도 있으니까…)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정리를 해본다면. 아오이 유우의 우익 논란은 일리 있는 이야기이지만 혐한 논란은 완전 낭설이라는 것이 팩트! (개인적으로 한국인으로서 아오이 유우 우익 논란을 부정하긴 힘들 것 같다)
(출처 : 구글, 최근 부산국제영화제 참석한 아오이 유우)
한편, 아오이 유우는 얼마전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에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기도 했다. 아오이 유우가 과거 군국주의 미화 영화를 찍은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아오이 유우가 한국을 미워하는 것은 아니니 앞으로 그녀의 행보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