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원(YoungB)은 고등래퍼 시즌1 우승자로 쇼미더머니에 나오기 전부터 이미 이름값 꽤나 나가는 래퍼였다. 고등래퍼 출신이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쇼미 출연당시 높이 올라가는건 쉽지 않을 거라는 평가도 많았다. 하지만 특유의 발성과 라임으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남겼다. 개인적으로 쇼미 무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는 양홍원 이새끼 어떻게 벌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황금낙타가 전하는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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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원 이새끼 어떻게 가사 해석
양홍원 이새끼 어떻게 가사는 양홍원 네스 디스배틀 곡에서 나온 벌스다. 당시 양홍원의 디스배틀 상대였던 네스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하는 등 자신에 대한 모든 정보원을 차단해서 가사를 쓰는 양홍원을 당황스럽게 하기도 했다.
네스는 디스배틀에서 양홍원의 곡 ‘아침에’ 비트에 랩을 했고. 교복을 입고 상장까지 만들어오는 정성을 보였다. 가사도 깨알같이 준비를 잘해서 양홍원의 화를 돋구기도 했다. 당시에 생방송으로 양홍원 네스 디스배틀을 봤는데 네스가 이기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양홍원 이새끼 어떻게 첫마디를 듣고 마음을 바꿨다. 양홍원의 발성자체가 워낙 독보적이었는데 거기에 화가난 상태에서 뱉어낸 외마디 가사는 충격 그 자체였다. 그래서일까 필자에게 있어서 양홍원 네스 디스배틀 무대는 아직까지도 쇼미를 통틀어 손에 꼽는 무대이다. 그리고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가사를 썼다는 걸 생각하면 양홍원이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그럼 가사를 찬찬히 살펴보자.
당시에 우승후보 더블케이를 이기고 디스배틀까지 왔던 네스를 적나라하게 꼬집었다. 양홍원이 대단하다고 느낀게 바로 이 부분인데. 선배 래퍼인 더블케이를 높이면서 동시에 디스상대인 네스를 밟아버리는 가사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교복을 입어도 고등래퍼에 나올 수 없는 네스(나이가 많아서)를 비꼬는 것도 일품이었다.
'내 랩 테이저 건 넌 정상수' 이 부분 또한 킬링 파트였다. 당시에 정상수가 난동을 부리다 테이저건에 맞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걸 놓치지 않고 활용한 양홍원. 진짜 대박이다. 그리고 테이저건이라는 단어를 뱉을때 조명이 깜빡깜빡이는 것또한 진짜 일품이었다. 디스배틀이라 시각적인 것은 좀 기대하지 않았던 측면도 있는데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네스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외모적인 측면을 이용한 디스가사를 많이 이용했다. 이번엔 키를 이용한 디스였는데 멀대같이 키만크고 실속은 없다 라는 내용으로 키는 작지만 작은거인 해쉬스완을 비교대상으로 삼으며 네스를 공격했다. 그리고 다리가 길다는 것을 이용해서 미니스커트 입으면 이쁠 것 같다라고 디스했다.
쇼미더머니 시즌 4와 5에도 출전했던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고 스위즈비츠에게 칭찬 받았던 것도 가사에 넣었다. 마치 삼국지에서 일기토에 나가는 장수의 기세가 느껴지는 가사이다. 양홍원 고등래퍼 출신이라 솔찍히 큰 기대를 안하고 봤었는데 가사가 정말 장난아니다. 디스배틀에서 가장 빛난 래퍼는 단언컨대 양홍원 이었다.
양홍원 디스배틀 영상은 네이버 TV와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첫마디에서 부터 느껴지는 그만의 스웨그와 감정은 정말 두고두고 회자될만한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양홍원 랩이 마음에 들었다면 공감을 부탁드려용 ^^